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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Musical & theater

[Open Run] News - 신비로운 매력의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 프레스콜 개최

상상 속 존재였던 천사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이하 타락천사)이 오늘(12일)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프레스콜을 진행했다. 이 날 프레스콜은 루카, 레오나르도 다빈치 역의 고훈정, 조풍래, 장지후, 발렌티노, 쟈코모 역의 허규, 양지원, 홍승안이 참여하여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후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다.



 뮤지컬 <타락천사> 보편적인 '천사'의 이미지를 한 번 더 비틀어 새로운 '천사'를 작품에 담았다. '인간의 형상을 한 천사', '올 누드도 아니고 날개도 없는 천사'. 이는 기존에 없었던 독특한 소재의 작품을 만들었던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인간의 행색을 하고 있으며 인간처럼 똑같이 대화를 할 수 있고, 특히 등장인물 중 천사 루카의 경우 갓 취업한 회사의 상사를 대하는 것처럼 신에게 충성을 다하는 모습은 틀에 박혀있는 천사에 대한 이미지를 탈피시켰고, 이가 전혀 불편하지 않다. 신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천사 루카 그리고 신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시절, 금기를 깨고 인간을 사랑한 죄로 인해 신에게 큰 벌을 받은 발렌티노. 이 작품은 '천사'라는 등장인물로 인해 순수하고 맑은 동화 속 이야기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천사'라는 직업을 가졌을 뿐 실수를 저지르는 엉뚱한 모습과 서로의 관계에 대한 애증과 질투 그리고 연민의 감정은 작품을 관람하는 내내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공감과 함께 흥미를 유발한다.






2인극은 오롯이 단 2명의 배우에게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자칫 지루하거나 집중이 흐트러질 수 있다. 이는 2인극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데, 뮤지컬 <타락천사>는 2인극이지만 1인 2역, 즉 총 4면의 등장인물이 등장하며 기존 2인극과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같은 이야기를 각자의 상황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다시 풀어내 흥미를 자아내며 자칫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의 전개를 쉽게 풀어내 독특하고 신선한 재미를 안겨준다. 




뮤지컬 <타락천사>를 관람한 관객들은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4인조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폭발하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누비는 2명의 배우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거기에 머리카락이 쭈뼛 설 정도의 짜릿함을 느끼게 하는 락 장르부터, 딱딱하게 굳어진 가슴을 녹이는 부드러운 감성 발라드, 거기에 보는 사람의 입가에 미소를 띄게 만드는 밝고 경쾌한 스윙 등의 장르를 활용한 중독성 강한 넘버들은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또한, 화려한 듯 보이지만 담백한 무대디자인은 캔버스 속 새 하얀 도화지를 연상시키는데, 공연이 시작되면서 장면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영상을 통해 무대는 천사가 사는 천상이 되기도 하고, 1500년의 밀라노가 되기도 하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영화가 되기도한다. 이는 소극장이라는 제한된 무대 공간을 다양한 영상 디자인을 통해 시공간을 촉 넓게 다뤄 무대를 더 풍성하게 만든다.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편>은 오는 11월 18일까지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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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우 기자 openrunwithw@gmail.com